아보카도 3호기

2025년 9월달의 소소한 이야기들.

1. 9월의 시작 그런데 시간 참 빠르네

  • 작년 급작스러운 아버지 소천과 이직 그리고 정신없이 보낸 상반기, 돌아보니 그간에도 많은 변화가 있던 여름이다.
  • 새로운 지사의 설립 이후에도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 잊고 지냈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 근황도 듣고, 함께 일할수 있는 여지가 생기니 이전과는 다름 느낌이다, 뭐랄까 지금 이사람들이 너무 소중하고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 싶은 소망이 생긴다는게 좀 다르다면 다를까? 나이들어서 그런가?
  • 어머니는 아버지를 먼저 보낸 자신의 공허한 마음이 나오미와 같다는 이야기를 하시며 눈물을 맺으신다. 자신은 비어있는 삶을 살았다며. 하지만 나오미와 룻이 하나님의 섭리안에 포함되어 있듯 비어있는 어머니의 삶도 은혜로 채워지는 역사가 진행되고 있음의 말씀을 나눴고 중년의 자식들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이 열매로 맺어져 있음을 바라보시며 소망을 꿈꾸셨다. 말씀은 지금도 살아있음을 깨달는 시간이었다.

2. 새로운 시작을 알리다.

  • CIQ 한국 지사가 생겼고 새롭게 비지니스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송충이가 솔잎을 먹어야 하는 자리로 온것 같아서 기분을 좋다.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일했으면 좋겠다. 처음 오픈소스를 대했던 그 열정을 가지고.. 디지털 투데이 기사

  • 사람들이 지금 시대에 돈 안되는 일인데 왜 거꾸로 가냐고 말한다. 이전에 메인프레임에 리눅스 올린다고 했을때도 동일한 소리를 들었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재밌게 일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다른거 없다 나는 그냥 재미있는 일을 하고 있고 지금 이순간이 만족스럽다.


3. 9월의 일상은 이렇게 흘러간다.

  • 미국에 사는 큰 누나와 매형이 한국에 나온다, 큰 누나 부부는 20년이 다되어 간다. 작년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오는 한국이다 이제 환갑의 나이가 넘어 아버지를 만나러오는 딸의 마음이 어떨지 내 마음도 아련해 진다, 천국의 소망의 기도가 간절해 진다.
  • 9월2일: 가성비 높은 테스트 장비를 구입 (정확히는 인사이트 불부장님께 구입한 연탄맥), 가성비 뛰어나고 VM잘돌고,발열량 끝내주고ㅎㅎ 진심 가성비 갑이다, 리눅스 가지고 놀기에는 왔다요..!! screenshot
  • 좁은 방에 이것 저것 많아지니 수납해야 되는 공간은 한계가 있는데 아내가 마련해준 보조 테이블이 이렇게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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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3일: 린다이어트 끝, 11키로 감량으로 마무리 / 일시적 간수치 상승으로 투약은 중단.
  • 9월4일: 자신의 겪은 기적과 은혜는 오래 묵히고 숙성될수록 깊은 나눔이 가능하다는 것을 경험한 하루였다. 무턱대고 쏟아내는 간증으로 인해 피로도가 극한까지 높아지는 하루.
  • 9월5일: 전문적으로 코칭(Coaching)을 배워볼까 하는 생각든다. 세상은 코딱지 만한데 고수는 차고 넘치는 현실을 경험한 하루.
  • 자신감과 패기 넘치는 순대국 집을 발견하다./을지로3가 명품을지순대국 screenshot

  • 9월10일: CIQ와 NVIDIA가 CUDA와 관련된 기술협력을 진행,이제 CIQ 리포지터리에서 CUDA를 쉽게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할수 있게 되었다.

참고링크:CIQ Adds NVIDIA CUDA to Rocky Linux for Faster GPU Use
참고링크:Developers Can Now Get CUDA Directly from Their Favorite Third-Party Platforms

  • 9월13일: 사람과 함께 한다는것 때로는 많은 인내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알지 못했던 부족함이 드러날때 내가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되는 시기인듯 하다.

  • 9월14일: 모든 생명의 주관이 하늘에 속해 있다고는 하지만 인연의 끊을 놓을 준비조차 못하게 할 정도로 하나님은 무엇이 그리급히 부르셨나. 나에게는 어머니셨던 분, 끝까지 나를 놓지 않으셨던 권사님 아무리 천국이 좋으셔도 그렇게 이렇게 가시면 어찌하십니까.. screenshot


  • 9월14일: 아무리 천국 소망이 주어진 현실에 살지라도 지금 사랑하는 이를 영원으로 떠나 보내야 하는 일은 고통스러울수 밖에 없는듯하다.
  • 9월19일: 11월달 행사때 사용할 프로필 사진 촬영. 이런거 해본적 없는데 찍어 놓으면 이래저래 사용할수 있는 곳이 많은듯 싶다. screenshot

  • 9월20일-21일: 가족 이라는 단어를 깊게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다, 아버지가 소천하시고 형제들끼리 모인 이시간 언제또 얼굴을 보게될지 기약할수는 없지만 세상이 좋아진 만큼 대면할수 있는 많은 방법들을 이용해서 만나야 겠다 싶다.

  • 9월22일: 자신이 모든걸 알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느끼고 알게되는 하루의 시작, 그래 때로는 세상을 통해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 9월29일: 나이를 먹으면서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명확해 진다.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그 사람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았는가를 바라보게 된다. 어쩜 달라도 이리 다를까 마냥 신기한 하루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