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3호기

오래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들.

책에서 얻은 삶의 지혜가 있는 한 문장.

1.무소유 / 법정스님
2.아브라함의 침묵 / 리차드 미들턴

1. 무소유/법정스님

  • 아름다운 장미꽃에 하필이면 가시가 돋쳤을까 생각하면 속이 상한다. 하지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가시에서 저토록 아름다운 장미꽃이 피었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감사하고 싶어진다. / (30p)

  • 사색이 따르지 않는 지식을, 행동이 없는 지식을 어디에다 쓸것인가, 얼마만큼 많이 알고 있느냐는 것은 대단한 일이 못 된다, 아는 것을 어떻게 살리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여러가지 지식에서 추출된 진리에 대한 신념이 일상화되지 않고서는 지식 본래의 기능을 다할수 없다. 지식이 인격과 단절될 때 그 지식인은 사이비요 위선자가 된다. / (91p-92p)

  • 대인 관계를 통해서 우리는 인생을 배우고 나 자신을 닦는다. 회심(回心) 즉 마음을 돌이키는 일로써 내 인생의 의미를 심화 시켜야 한다. /(94p)

  • 사람이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지식이나 말에 의해서가 아님을 그는 깨우쳐 주었다. 맑은 시선과 조용한 미소와 따뜻한 손길과 그리고 말이 없는 행동에 의해서 혼과 혼이 마주치는 것임을 그는 몸소 보여주었다.

  •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 토록 둥글고 예배께 만든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2. 아브라함의 침묵

  • 나는 아브라함이 시험에 통과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것이 사실이다. 그의 말 없는 순종은 그가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성품을 (야웨의 사자가 제사를 중단시킬 때까지도) 분별하지 못했음을 드러낸다. 그 또한 아들을 위해 중보기도 함으로써 그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지도 못했다.

  • 공감은 하나님의 긍휼에 대한 분별을 통해 생겨나는 것은데, 하나님의 긍휼은 우리의 탄식을 지지하고 환영하며, 우리가 탄식에 참여할때 본 모습을 드러낸다. 따라서 탄식은 우리가 자신의 고통이나 세상의 고통에 직면하여 양방향의 극단에 빠지지 않도록, 다시 말해 윤리적 마비와 절망에 빠지거나 혹은 우리의 고통을 신랄한 분노와 타인을 향한 폭력으로 표출하지 않도록 막아줄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탄식은 윤리적 변화라는 여정의 출발점이 될수 있다.(449p)

  • 아브라함은 탄식하지 못했음에도 하나님은 은혜로우셔서 아브라함에 대한 신의를 지켰으며 이 분열된 가정을 통해 계속 일하심으로써 결국 세상에 구원을 가져다 주셨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성도들의 틴식을 기다리신다. (450p)